한반도 남쪽에 위치한 진도는 노랫말 가사처럼 남쪽나라라는 말이 잘 맞게 봄, 여름, 가을, 겨울에도 따뜻한 곳 입니다.

이 작은 진도 섬에 문화의 꽃인 10개의 미술관이 그윽한 문호의 향기를 뿜어내는 이곳에 책상과 걸상 그리고 낡은 풍금에 노래를 맞춰부르던 교우를 연상케 하는 추억의 교실을 새롭게 단정하여 진도솔마루미술관을

설립하였습니다.

2017년 6월 9일부터 일상생활에서 도시와 농촌 미술의 만남을 시도하고 지역 문화 발전과 예술가의 창작의욕 고취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예술을 갖고 놀 줄 아는 진도군민에게

이 미술관의 열림을 보고드림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문화는 살아서 움직이며 대중들의 마음을 찾아가는 내적 상승의 공유입니다. 마음의 안식, 꿈, 기다림과 그리움, 사람들, 그리고 어떤 생각, 기억의 저편 등 등... 서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진도 솔마루미술관 개관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군수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기를 소망 합니다.
감사합니다!

진도솔마루미술관장 박용선